안녕하세요.
2013.8.4 오후 4시 49분에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카리스 호텔 앞 정거장에서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4세 A씨 등 승객 7명이 찰과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 운전자 B씨(41)는 "정차하는데 뒷바퀴쪽에서 '펑'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는데요.
타이어에서 펑 소리가 난 뒤 버스 안의 철판이 튀어 올라오면서 버스 안에 있던 승객이 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버스는 연안 부두에서 강화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로 일요일이라 승객이 많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사건의 원인은?
(바퀴 철판이 폭발로 인해 찢겨졌죠.) 출처 : KBS
2013.6.15에도 이와 같은 '버스 타이어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같은 타이어 폭발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열기 때문입니다.
특히, 천연가스버스에서 주로 사고가 일어나는데 버스 바닥에 있는 천연가스 통이 바람을 막아서 버스 뒷바퀴가 열을 더 받게 됩니다. 거기에 아스팔트 열기와 마찰열이 더해져 타이어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폭발하는 것이죠.
게다가 현재 법상으로는 뒷바퀴에 재생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새 타이어에 비해 내구성이 약한 타이어가 폭발한 확률은 더 높습니다.
금일의 인천시 최고온도는 30.2도였습니다.
찜통 더위 + 천연가스 버스의 보급 확대 + 재생타이어의 사용이라는 복합적인 원인 결합으로 '타이어 폭발 사건'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90번 버스를 운영하는 버스회사의 버스 종류) 출처 : 위키
(최근 정책적으로 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지요.)
개선책은?
가장 좋은 개선책은 천연가스 탱크가 버스 위로 올라가는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인데요. 예산문제로 시간이 상당히 걸릴 듯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최근 서울시내버스의 재생타이어를 전면적으로 새 타이어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다만, 6.15의 타이어 폭발 사고는 교체한지 한 달 밖에 안된 새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나서 타이어 교체는 큰 도움이 안 될 듯 합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냉각수나 냉각통로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만들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버스는 구조적으로 타이어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타이어 냉각장치를 달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원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사고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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