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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내 삶의 양식

미녀와 야수를 오랜만에 보며..


요즘 남녀차별로 인한 논쟁이 뜨거운 만큼 별별 동화들도 남녀 차별 조장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녀와 야수로 한번 살펴보는 중이랄까요?



남성비하 논란. 한국에서 여자는 사람, 남자는 짐승이란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즉, 여자는 똑똑하고 남자는 멍청하다는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구요. 

페미니스트들은 섬집아기라는 한국 전래동요에 대해 전통적인 여성상을 강조하는 성차별 동요라고 주장하며 엄마를 아빠로 수정할 것을 제의하는 반면 미녀와 야수라는 외국 전래동화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후반부 야수에서 왕자로 변하는 스토리는 남자가 잘생기면 선, 남자가 못생기면 악이라는 권선징악을 추구해 어린이들에게 벌써부터 과도한 외모집착과 외모콤플렉스를 부추길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하네요. 

따라서 아동들에게 적합하지 않는 면도 있는 전래동화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맣은 사람들이 동화를 동화로 안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하긴 어려우니까 맨날 싸우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