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침에 늦잠을 자서 아침식사는 고사하고 정말 대충 씻고 문을 박차며 나온 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뛰어가면서 머리속으로 시간 계산을 해보니 늦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분 쯤 걸었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깨달은 것은 지갑을 놓고 온 것이었습니다.
아뿔싸가 입에서 바로 튀어 나왔고 저는 전속력으로 집에 갔다가 다시 뛰었지만 왕복 15분이 넘는 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한 저는 결국..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혼난 것은 덤이었지만 그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지치고 짜증나고 덥고 땀은 나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늦잠을 잔 것도 나의 잘못이고 지갑을 놓고 온 것도 나의 잘못이긴 하지만 어떻게 라루에 하나씩 생길 일이 한꺼번에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 말고도 몇 가지 일이 더 있었으나 이 이상 생각했다간 머리에서 쥐날 것 같으니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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