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화제가 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아시죠? 이번에 드라마가 끝나고 이보영, 윤상현 등 너목들 팀이 푸켓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하네요.
이번 휴가는 '너목들' 박혜련 작가가 17, 18회 2회 연장으로 받는 추가원고료를 여행 지금으로 지원해서 가게 된 건데요.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8월 8일부터 4박5일간입니다. 정말 작가가 통이 크네요. ㅋ
주인공인 이종석씨는 영화촬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고 해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간단소개
SBS 드라마 너목들은 타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주인공 박수하를 중심으로 한 성장, 로맨스, SF 드라마입니다. 꽤나 장르가 다양하죠?
SBS 드라마가 한동안 암흑기에 있다가 '너목들'은 기존 드라마가 엎어져서 땜빵으로 들어간 것인데 어떻게 보면 땜빵이었기 때문에 기존 드라마를 답습하는 평이한 스토리가 아니라 신선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드라마가 10% 시청률로 시작해 시청률 20% 이상을 돌파해버렸으니 제작진이 탄성을 지를만도 하죠.
박수하(이종석 분)
상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년.
10년전 살인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살인자를 증언해준 장혜성(이보영 분)을 10년동안 생각하고 기억해서 지켜주겠노라했던 맹세를 실천한 소년.
어떤 여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장혜성(이보영 분)
예의도 없고 겸손도 없고 돈도 없는 변호사.
악착같이 공부해서 변호사가 됐지만 돈을 위해서 국선전담변호사가 됩니다.
진실이 정의가 아니라, 이기는 것이 진실이라던 사람이
주인공 박수하를 만나면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변해가지요.
차관우(윤상현 분)
경찰 출신의 국선전담변호사.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경찰에서 변호사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간 사람.
바보스러울 정도로 진실하고 착한 이 사람은 살인범까지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너목들' 성공요인은?
최근 드라마 '나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아유' 등 판타지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예전의 판타지 드라마가 개연성이 약해서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어려웠다면 최근 판타지 드라마는 한두가지의 판타지 설정을 두고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다가가서 시청자들도 '이럴 수도 있겠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봅니다.
'나인'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인 '향' 하나만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했고
'너목들'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박수하를 제외하고는 현실의 인물이 살아서 움직입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죠.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내가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내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그 상상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어떨까요? 최근의 드라마는 그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요즘 막장드라마를 열받아 하는 것도 '말도 안돼'라는 생각때문인데 '너목들'같은 드라마는 '그럴수도 있겠다'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죠. 그래서 더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고요.
다만, 이제는 판타지적 소재만 가지고는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 수 없고 사소한 판타지 소재라도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드라마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은 디알엠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에서 했네요.
김종학프로덕션이라 하니 얼마전 작고한 고 김종학PD가 생각나네요.
'시사/연예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현진 11승 정리, 내셔널 리그 서부 1위 유지 (3) | 2013.08.09 |
---|---|
대통령 전용기 항로, 인터넷 노출 (2) | 2013.08.09 |
울산 40도 폭염, 열사병으로 2명 사망 (0) | 2013.08.09 |
용산구에서 권총 실탄 무더기 발견 (4) | 2013.08.08 |
인천 과외제자 사건 정리 (2) | 2013.08.08 |
뉴코란도C 출시(2014), 가격과 스펙 비교하기 (6) | 2013.08.07 |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농성 해제 선언, 그 이유는? (0) | 2013.08.07 |
이정희 대표 1인 시위, 그 이유는? (2) | 2013.08.07 |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영장 발부, 그는 누구길래? (4) | 2013.08.05 |
김기춘, 그는 누구인가? (2) | 201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