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기후가 정말 이상해지고 있나봅니다. 얼마전까지 유래없이 긴 장마철이더니 이제는 무지막지한 더위가 찾아왔네요. 너무 더워서 사망한 사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13.8.8 울산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였지요. 이렇게 온도가 높게 올라간 건 1942.8.1 대구 40도가 유일했습니다. 서울은 32.8도였는데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으니 40도라는 온도가 엄청 높다는 걸 알 수 있겠죠?
오후 3:10 충북에 있는 한 악기제작 체험장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씨(54)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오후 5:00 경남 양산에 있는 아파트 뒤 텃밭에서 일하던 주민 박모씨(65)도 폭염에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열사병은 왜 일어날까요?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정상 체온이 36.5도인데 감기가 아닌데도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지속적으로 열을 받아 체온이 올라가서
대뇌의 열조절 중추가 파괴되어 땀을 내는 발한 기능이 정지,
체내 온도가 계속 고열상태가 되서
신체 장기가 손상을 받는 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이 50-90%가 될 정도로 심각한 응급상황입니다.
일본의 사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높고 바닷가라 습도도 높은 편이죠. 게다가 노령인구도 많아서 열사병으로 죽는 사람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3.7.17의 보도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열사병 사망자만 85명이라고 합니다. 사망자의 85%는 고령자이고요. 전국적으로 기온이 35도로 올라간 곳이 많아진 7.8부터 사망자가 급증했는데 서울의 2013.8.8 서울의 실제온도도 35도였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열사병에서 그리 안전한 지역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많이 조심하셔야겠어요.
예방법
운동이나 일하기 전에 수분을 미리 충분히 마셔둡니다.
땀을 냈을 때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이온음료같은 것도 좋습니다.
염분 보충에는 된장국이나 스프가 체액과 염도가 비슷해 적당하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물만 많이 마시면 체액의 염분이 희석되어 물중독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날이 더울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가며 일해야 합니다.
날씨가 참 무덥습니다. 이번 여름동안은 내내 높은 온도가 계속될 것 같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충분한 물과 염분을 섭취하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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