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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내 삶의 양식

인형뽑기는 크레인 게임입니다


정식 명칭은 크레인 게임기이지만, 

그런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건너에서는 'UFO 캐쳐'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건 세가의 등록상표라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Claw Machine' 이나 

'Claw Crane'으로도 불린다. 즉, 

집게 크레인이 입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한 두판만 해보면, 

아니면 그냥 보기만 해도 어떤 게임인지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직관적인 게임이지만,

난이도는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크레인을 레버로 조정하는 것부터 어려울 뿐더러, 

크레인의 악력도 매우 낮은데다가 

인형들이 걸리기 어렵게 배치가 되어있을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

덤으로 어느정도 고가의 인형은 

무게추같은 것을 묶어놓아서 

더 뽑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인형이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은색 포장지로 되어 있는 

찰흙이 있는 제품을 뽑는건 꽤 악랄한 난이도입니다.

문제는 이걸 뽑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역시 사람이 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