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느린 움직임 탓에
무능력한 동물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실은 나름대로 환경에 적응을 한 케이스입니다.
움직임이 느린 것은 근육량이 적기 때문인데
그 덕에 에너지 소모량도 적습니다.
신진대사가 느려서 적은 양의
먹이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데
1주일에 한 번 배설할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체중도 가벼워서 나무에 매달린 채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안 움직이는 탓에 역으로
의태가 되어 생각보다 천적도 많지는 않습니다.
주식은 나뭇잎인데 문제는 이 나뭇잎이
영양가가 너무 없고 뱃속에 들어가서
1달이 넘게 있어도 소화가 거의 안 될 정도라는 것.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너무 적어
차라리 신진대사를 극도로 낮추는 쪽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에
나뭇잎 3개 정도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적응하긴 했지만
그래도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당연히 인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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