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추냉이를 진짜 좋아합니다.
회는 둘째치고 족발에도 저는 쌈장보다는
간장에 와사비 친 것을 찍어 먹는게
좋습니다.
얼마전에 와사비 마요네즈를 알고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루 맛있었습니다.
특히 타르타르 소스 만들 때 섞으니
ㅎㅎㅎ
물론 어렸을 때는 코가 매워서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고통을 좋아하다니
제가 변태가 된 것일까요..ㅎㅎ
일본에서는 와사비를 잘못 먹고
괴로울 때는 코를 막고
미지근한 된장국을 마시는
민간요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근데 그 매운맛이 좋아서
그 방법은 안씁니다.
와사비를 맵지 않게 먹는 팁은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매워서 눈물을 흘리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단 와사비의 향취는 그만큼 놓치게 된다는거.
또는 와사비를 먹고나서 정수리를 치면...
매운 맛이 사라진다는데 그게 뭐야..
한국에도 울릉도에 야생 고추냉이가 나긴 하지만
굉장히 희귀종(멸종위기 2급)이라서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주민들이 자꾸 잎을 따다가 나물로 해먹어서리…
지금은 토종 고추냉이를 재배하려는 시도를 하는 중이라니
얼른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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