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리던 EPL 개막이던지...
주말을 이렇게 축구와 함께 보낸 게 얼마만인가 싶어요.
맨유와 스완지의 개막전부터 일요일 경기까지 다들 재밌었네요.
아, 토트넘 경기만 빼구요.
루이스 판 할 감독체제의 맨유를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미국 투어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더군요.
영은 역시 영이었고...
후안 마타는 수비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기성용의 역사적인 EPL 개막 첫 골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죠.
당시 기성용에게 온 패스 자체도 그리 좋지 못한 패스였는데
아무도 막는 사람없이 혼자서 그렇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무인지경상태더군요.
슈팅을 잘 때리기도 했지만 후안 마타가 내려와서 적극적으로 마크를 해줬다면
그렇게 편하게 슈팅은 못 했을것이고, 따라서 골로 연결될 확률도 많이 낮아졌을 겁니다.
영국 현지 해설자들도 그 장면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이게 무리뉴가 마타를 보낸 이유라고 설명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첼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는 정말 박터지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우승을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74%의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전반에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죠.
산체스도 아직 발이 잘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끝내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시즌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사노고는... 좀 더 많이 발전해야할 것 같네요.
후반에 지루가 나오고나서 얼마나 속이 뻥 뚫리던지...
아스날은 공격수 영입이 최선인것 같은데
남은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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