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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연예 소식

현대, 기아차 차값 인하?

 

안녕하세요.
이번에 현대차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정말로 차값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신차를 출시하면서 페이스리프트를 해도 조금씩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과연 정말로 차값을 내린 것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정말 가격은 인하되었나?


(스포티지 가격비교. 가격이 좀 내리긴 내렸네요.)

 


 
(어디가 2013년형이고, 2014년형일까요? 맞춰보세요. 답은 가장 하단에)  / 출처 : 현대기아차 홈페이지


이번에 나온 스포티지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2013년형은 LX, TLX(3단계), LIMITED 로 상세한 옵션이 달라서 절대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불편하지만 도표를 보시면 전반적으로 가격을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차인 2014년형 '뉴 쏘렌토R'과 '더 뉴 K5'도 55만원~170만원 가격을 인하했네요. 예전에는 옵션을 추가했기 때문에 가격은 올랐지만 '사실상' 가격은 내린 것이 다름없다 라고 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차 가격이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도 단가는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익률을 낮춘 것일까요. 그것은 현기차만이 알 수 있겠죠.

현기차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입차 공세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판매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반응은?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입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늦었다.'
'그 가격이면 외제차를 살 수 있다.'
'가격을 내렸으면 부품단가를 후려칠 것 아닌가.'
'미국차와 동일한 품질로 만들어달라.'

등등 현기차에 대한 신뢰가 정말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현기차에 대한 신뢰는 예전부터 떨어졌지만 중고차 가격이나 수리비때문에 현기차를 여전히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혹평이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의견과 실제 차 구입은 다르니까요.

2012년 말 현대기아차는 국내시장 점유율의 81.6% 를 차지해서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지요. 그 전에도 70% 이상이었고 2012년 말에 81.6%라는 최고치를 갱신한 것입니다. 미국도 GM이 17.1%, 유럽에서 폭스바겐(28.2%)에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은 수치죠.

 

 
(소나타 평균가격 비교표 – 매년 꾸준히 올라갑니다.)


소나타의 평균가격을 비교하면 2004년 1959만원, 2012년 2495만원으로 7년새 500만원 이상이 올랐습니다. 승용차 50-60만원을 내린다고 해도 이미 너무 비싸진 가격에서 별 체감도 안나는 수준이죠.

이번 행보가 2013년 차량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되네요.

위에 스포티지 퀴즈는 왼쪽이 2013, 오른쪽이 2014 입니다. 외관에는 거의 차이가 없지요?


더보기 :

2014년형 더 뉴 스포티지R 트림별 가격비교

뉴코란도C 출시(2014), 가격과 스펙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