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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용량 mSATA 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mSATA 32G (SSD) / 출처 : 네이버 지식쇼핑

안녕하세요.

LG P330 노트북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 노트북에는 mSATA 라고 하는 조그만 SSD(8G) 가 달려 있습니다.

삼성 크로노스 시리즈가 mSATA 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그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LG 제품에는 mSATA 가 어떻게 쓰이는 지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LG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도 그건 마찬가지이더군요. 부팅을 빨라지게 한다고 하는데 그닥인 듯 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좀 굴려보았습니다.

하드보다는 빠른 mSATA, 하지만 윈도우를 설치할 정도로 크지는 않고.

그래서 이런 가설을 세워 보았습니다.

자주 쓰는 프로그램만 mSATA 에 설치하면 로딩이 빨라질 것이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정답은 O 입니다.

심볼릭 링크 어려운 거 다 귀찮다면 Partition Master 프로그램을 써서 FAT32 로 SSD 를 포멧해 버린다음 거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그럼 가장 간편하게 빠른 로딩속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심볼릭 링크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1단계. 기본 활용해보기

에버노트를 자주 실행할 경우

1. mSATA (SSD) 를 포멧해버린다. (Partition Master 프로그램을 쓰면 바로 가능)

2. 에버노트를 설치해놓고 안전모드로 들어간다.

3. C:\Program Files\Evernote 가 설치되어 있다면 E 드라이브(mSATA)로 Evernote 폴더를 옮겨버린다.

4. 실행 - cmd 엔터 로 커맨드창에서
    cd c:\Program Files
    mklink /d evernote e:\evernote
라고 하면 심볼릭링크가 생긴다.

5. 재부팅해보면 에버노트를 실행할 때 하드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2단계. 응용해서 활용해보기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나 한글같은 프로그램도 위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부팅할 때 외에는 하드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이고 로딩도 상당히 빨라집니다.

SSD 를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좋지는 않겠지만 계륵같은 8G SSD 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Program Files 에 Evernote 심볼릭 링크를 미리 만들어놓고 설치해도 가능한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C:\Program Files\Evernote\Evernote = 실제 E:\Evernote\Evernote

라는 경로로 설치되더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C 드라이브에서 실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mSATA 에 옮겨놓고 심볼릭 링크로 폴더 링크를 걸어서 바로가기를 실행했을 때 mSATA 에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죠.

그럼 왜 E: 에 직접 설치하지 이렇게 번거롭게 심볼릭 링크 따위를 사용하는데? 라고 물어보시면 
처음에 세팅할 때 E 에 설치하면 간편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면 지우고 또 E 에 설치하느니 그냥 안전모드에서 깔끔하게 다 옮겨버리고 링크만 걸어주면 되는거죠. 이렇게 심볼릭 링크를 해두면 나중에 시스템이 다 날아가도 심볼릭 링크만 다시 걸어주면 됩니다. 특히, 데이터 폴더같은 것을 D 에 옮겨놓고 심볼릭 링크를 걸어주면 상당히 편리할 겁니다.

응용은 알아서 해보시고 일단 쓸모없는 저용량 mSATA 를 포멧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세요.




Q. 심볼릭 링크란 뭔가요?

심볼릭 링크는

윈도우 단축아이콘(바로가기) = 파일 바로가기
심볼릭 링크 = 폴더 바로가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심볼릭 링크를 만들어 놓고
c:\Program Files\Evernote\Evernote.exe 를 실행하면
심볼릭링크를 타고 E:\Evernote\Evernote.exe 를 실행하는 것이죠.

나름대로 그림으로 설명해 봤는데 이해가 잘 되실지 모르겠네요.


(클릭하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