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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포르쉐 박스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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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르쉐

안녕하세요.

포르쉐. 말만 들어도 왠지 럭셔리해보이지 않나요?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는 포르쉐 라인 중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차로 잘 알려진 박스터라는 모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포르쉐라는 차에 대해서 간단히 보겠습니다.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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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독일의 자동차 회사로 스포츠카 전문회사입니다. 본사는 슈투트가르트에 있고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전차까지 만들었었습니다.

가운데에 말이 그려져있고 사슴의 뿔이 모양이 있는 엠블럼은 뷔르템베르크의 문장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하네요. 세계 유일의 슈퍼카 양산업체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911이라는 모델이 가장 유명한데 이 모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차가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911 디자이너들은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게으른 사람들'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911의 디자인이 워낙 뛰어나기도 합니다.

포르쉐의 차들은 독특하게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고성능 스포츠카'라는 모토때문에 독일의 모든 도로를 다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시골길도 비교적 평탄하게 갈 수 있습니다.

연비도 3.6, 3.8 엔진으로 타사의 6000cc급의 성능을 보여주며 연비도 10km/l 정도로 일반적인 스포츠카보다 훨씬 높은 연비입니다.


포르쉐 박스터

포르쉐 박스터는 포르쉐가 거의 부도 직전까지 갔을 때 호구지책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냉식 996 모델의 부품을 많이 차용하고 가격을 낮춰 최저 트림은 타사의 고급 세단 정도의 가격까지 내려가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 모델이 바로 포르쉐 박스터입니다.

박스터는 Boxer + Roadster 의 합성어로 Boxster라는 영문이름을 가지고 있고 수평대향엔진의 실린더가 복서가 주먹을 주고받는 모습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최근에 전기차 열풍이 계속되면서 포르쉐도 박스터E 모델로 100% 전기차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918 스파이더라는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나오기도 했지요. 무려 연비가 33.3km/l 입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보다도 더한 연비죠.


[더보기]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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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박스터는 배기량 2706cc의 가솔린엔진으로 2인승 스포츠카입니다. AT모델의 경우에도 무려 연비가 10.7km/l이네요. 스포츠카 치고 대단한 연비지요. 가격은

2.7 MT - 7850만원
2.7 AT - 8960만원

입니다.

위의 가격은 깡통옵션이고 여기에 한국형 패키지를 더하면 가격이 천만원 이상 올라갑니다.

MT는 7850 → 8960만원
AT는 8960 → 1억2900만원

으로 되는데

주차센서, 열선시트, 윈드 디플렉터, 바닥매트까지 모두 추가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이죠.

* 윈드 디플렉터란 오픈카를 타게 되면 뒤에서 앞으로도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휘날리게 됩니다. 그래서 운전석, 조수석 가운데에 모기장같은 것을 설치하게 되는데 그러면 뒤의 바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요. 오픈카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장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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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면 뒤에서 바람이 불어서 휘날리고 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안정적이 됩니다.)   출처 : windblockerse.com


현재는 3세대 박스터 모델이 나오고 있고 코드네임은 981이라고 하네요.

연비의 비결 중 하나는 섀시를 알루미늄 합금, 마그네슘을 사용하여 최대한 무게를 줄인 덕분입니다. 하지만 또 강성은 높아졌습니다. 정말 사기성 캐릭이라고 하지요. ㅋ


여기까지 포르쉐 박스터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