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발론 출시예정, 가격과 스펙은?

안녕하세요. 도요타의 프리미엄 세단인 '아발론'이 2013년 10월에 출시가 예정되었습니다. '아발론'은 도요타 세단 차 중에서 그랜저, 제네시스와 비슷한 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미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는 '아발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차량가격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이제 국산차와 외제차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기왕이면 외제차'라고 해서 돈을 좀 더 주고 외제차를 사는 경향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기존의 외제차 시장이 프리미엄급 세단이 많았다면 이제 소형, 중형차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도요타가 대형세단인 그랜저, 제네시스급인 도요타 아발론을 한국에 출시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4세대 아발론의 상반기 판매량이 3만7천대로 전년 대비 125%나 상승해 미국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아발론은 1996년에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지만 문제가 많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출시 몇개월만에 철수를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7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차량이 개선되어 나왔는지 기대가 됩니다.

풀사이즈 세단으로 아발론과 경쟁할 차종은 현대 그랜저, 기아 K7, 크라이슬러 300c, 쉐보레 임팔라 정도입니다.

 

외관

외관은 큰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띕니다. 도요타는 보통 보수적인 스타일이 대부분인데 ‘아발론'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지요.

 

 

스펙

 

3.5L V6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272마력에 35.1의 토크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비는 9.8km/l로 대형 세단치고는 준수한 연비를 보여주고 있고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200마력이고 연비도 17km/l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해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가격

가격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낮은 옵션인 XLE가 30990달러(약 3400만원)입니다. 최상위옵션인 limited는 39650달러(약 4360만원) 미국 시장에서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볼 때 이보다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저보다 다소 비싼 가격을 형성할 수 있는데 그랜저를 뛰어넘는 매리트가 있어야 이전의 아발론의 실패를 다시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더 높아지면 렉서스와도 겹치게 되기 때문에 도요타로서는 가격선정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분명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다른 전략을 내세울텐데 도요타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