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 삶의 양식
고백은 늘 어렵습니다
박군..
2015. 6. 11. 10:04
고백이란게 사실 보통일이 아닌데
주변에서는 항상 이런 사실을 털어 놓으면
신이나서 고백을 하는게 낫다 결말을 내야
하니 않느냐 부터, 안하는게 좋다 계속 봐야하지
않느냐 등 상담을 못해줘서 안달난 사람마냥
조언을 마구 쏟아냅니다.
근데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하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이며
후회하게 되는 것을 온전히
자신이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100% 망하는 고백은 있습니다,
만나 주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인
고백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직접 만나서 고백할 수 있으면 만나면 됩니다.
하지만 만나 주지 않기 때문에
편지, 문자메시지, 카톡, 전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 등
간접적인 방법을 씁니다.
그러니까 "카톡 고백을 하기 때문에"
정떨어지고 찌질한 게 아니라,
"상대 쪽이 일부러 만남을
거절하기 때문에 도저히 직접 말할
기회가 없어서" 카톡 고백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혹은 술을 먹고 고백하는 상황일 수도 있구요
이런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