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내 삶의 양식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박군.. 2015. 5. 21. 13:43


거기 있는 족제비, 제삐는 완전 귀여웠는데..

하는 짓은 4가지 없었지만요. ㅎㅎ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야생에서는 

주로 설치류인 쥐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입니다.



이외에도 먹을 수 있는 동물이면 

얼마든지 먹는 먹이사슬의 

상단에 군림하는 생물입니다. 

제삐가 인남캐에게 괜히 개겼던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네요..



뭐 소고기 튀김 주면 금방 꼬리를

내리지만 말이에요.

육식동물답게 성질도 사납기 때문에 

페릿이나 제삐 생각하고 괜히 가까이 가서 

친한 척 하다가 피를 볼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를 요망합니다.

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도 힘들지만요.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 쥐를 잡는 용도로 키워졌지만 

특유의 냄새와 이집트에서 전래된 고양이의 

대두로 도태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중국, 독일 등에서나 

대한민국, 중국, 독일 등을 제외한 

해외에서도 예로부터 닭을 채어 가는 

동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얍삽한 사람을 

보면 쪽제비 같은 것 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였나 봅니다.

근데 또 족제비의 꼬리털은 예로부터 

황모라 하여 붓을 만드는 데에 

최고의 재료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붓 만드느라 다 잡아가서 안보이는 것일까요?

아님 환경파괴가 원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