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노트, 가격과 스펙은?

출처 : 팬택

팬택에서 펜이 있는 노트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요즘 팬택이 많이 부진해서 이번 베가 시크릿노트를 유작이다 뭐다 하는 말들이 많은데요. 최근들어서는 제품도 잘 만드는 편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도 부진한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한 제품 하나 내놓고 딱 히트치면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013.10.10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발표행사를 했네요. 갤럭시노트에 이어 펜을 탑재한 두번째 제품인가요? 이번 제품이 야심작이 될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시크릿노트의 스펙과 가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 디자인

베가 시크릿노트는 5.85인치의 대화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듯이 펜이 탑재되었습니다. 정전식 스타일러스펜이라고 하네요.

삼성은 타블렛 펜으로 유명한 일본의 와콤에 개발 의뢰를 해서 S펜을 만들었습니다. 와콤은 타블렛펜쪽에서 인식이나 활용도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요. 대표적인 작품으로 뱀부, 인튜어스 등이 있습니다.

베가도 정전식 펜이지만 1024단계의 필압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갤럭시노트에 비해 어떤 감도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펜은 뭐니뭐니해도 얼마나 진짜 펜과 같이 편하게 쓸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지요.

 

전면은 옵티머스G 프로를 생각나게 합니다. 전체적인 모양이나 하단부 버튼모양도 비슷해서 전면만 딱 보고 잠금화면만 LG의 것으로 바꾸면 옵티머스G 프로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ㅋ

뒷면에는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가 있고요. 군더더기 없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만든 것은 좋은 것 같네요.

 

 

스펙 & 가격

전체적인 사양을 보면 가장 최고급 스펙 중 하나입니다. 램도 3G나 넣었고 스냅드래곤 쿼드코어까지 채용했고요. 이정도 사양이면 최적화가 덜 되더라도 사양빨로 밀어버릴 수 있지요. 부드러운 조작이 될 것 같네요.

무게는 190g으로 갤럭시노트2보다 다소 무겁습니다.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출고가는 90만원대 초반으로 갤럭시노트3의 106.7만원보다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핸드폰 판매가 계속 빙하기인데요. 보조금을 규제하지 않은 때의 팬택의 생산이나 판매량이 훨씬 높았다는 것을 볼 때 누구를 위한 보조금 규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통신요금의 현실화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맞나요? --;

팬택이 정말 힘든 시기인데 이번 시크릿노트의 출시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