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실화

숨바꼭질 실화

손현주가 주연한 숨바꼭질이라는 영화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무서운 영화는 안보는 편이라서 관상이나 스파이같은 영화로 눈을 돌렸는데 얼마전 썰전에서 '도시괴담'을 주제로 숨바꼭질을 소개하길래 약간은 흥미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단한 것은 뉴욕 아파트에서 숨어사는 여자의 이야기였죠.

뉴욕에 사는 한 남자가 먹을 것이 자꾸 없어져서 이상하게 여기고 혹시 도둑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나해서 CCTV를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안 환기구 안에 여자가 살고 있고 교묘하게 사람을 피해다녔던 겁니다. 완전 섬찟하더군요.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집안에서 같이 살고 있다니. ㅋ

 

 

이런 사실을 토대로 영화를 구성해서 나에게도 있을 법한 일이라 영화가 더 공감을 얻고 흥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좀 시원해지고싶어서라도(?) 공포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편이니까요.

이런 사실 말고도 일본에도 1년동안 남의 집에 숨어살던 노숙자가 있었고
영화에서 초인종 앞에 집에 사는 사람의 인원수나 구성을 표시해놓은 것도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논픽션과 픽션의 적절한 조합이 아닐까 싶네요. 아래는 뉴욕 아파트에서 남자가 실제로 찍은 CCTV를 유튜브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줄거리

줄거리는 너무 많이 알려드리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수 - 손현주
주희 - 문정희

성수는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형이 하나 있는데 형도 결혼을 하고 아파트에 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형이 실종되었다고 해서 그 집으로 찾아갔는데 형수가 다짜고짜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이상하게 여긴 성수는 조사를 하기 시작하게 되고 하나씩 진실이 밝혀집니다.

 

2013.09.09 기준으로 550만을 넘었으니 현재 600만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현재 VOD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오싹함을 느껴보시는 게 어떨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