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면접 준비 방법
안녕하세요.
저도 모 대기업에 입사한지 벌써 8개월째가 되어가네요. 2013년 하반기 삼성그룹 공채 소식이 들려오자 2012년의 그 치열했던 순간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로서 아직은 신입사원이고 초짜이지만 그동안 제가 준비했던 것과 일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중심으로 면접 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면접 질문은 이미 다 나와있음
면접을 볼 때 시사문제, 롤플레잉 문제, 기술면접문제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면접은 인성면접입니다. 그리고 특수한 문제를 낸다고 해도 결국에는 면접이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이 되지요.
기업이 면접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사람을 뽑기 위해서 입니다.
어떤 사람을? →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더 나아가서는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뽑으려 합니다.
이 두가지 본질적인 내용을 생각해보면 면접 질문의 핵심이 나옵니다.
- 자기소개
- 자신의 성격
- 나는 왜 이 직무를 잘 할 수 있는가?
- 자신의 장단점
- 입사 후 포부
이런 질문들이 가장 기본이 되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확실하게 할 수 있으면 면접관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지요.
기본 질문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할 것
출처 : iEARN-USA
자신에게 질문을 한번 던져봅니다.
"OOO씨, 자기소개 해보세요."
라고 했을 때 30초 동안 자신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나요? 5명이 들어가는 면접의 경우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남은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모두 뺏길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내가 하는 말에 궁금해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방법은
1. 기본질문을 뽑는다.
2. 그에 대해서 답변 스크립트를 만든다.
3. 스스로 읽어보고 내용이나 말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다듬는다.
4. 실제 취업한 선배들이나 취업담당자 등 에게 보여주고 더 다듬는다.
5. 완성한 원고를 토대로 키워드만 표시해놓고 거울 앞에서 연습한다.
6. 자신의 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연습한다.
7. 모의면접을 보면서 그 질문에 대해 답변해보고 보완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모의면접을 봐도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생각하고 레파토리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횡설수설하기 마련이니까요.
기출문제 찾기
취뽀나 닥취, 스펙업 같은 사이트에 보면 면접에 다녀온 사람들이 후기를 남기고 기출문제를 올려놓습니다. 면접관들도 면접 전에 다 교육을 받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면접에 임하는데요. 때문에 면접 문제가 시사문제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특별하게 달라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왠만큼 구해서 준비를 해두면 다른 문제가 나와도 내가 준비한 것으로 돌려서 이야기하면 되고요. (이공계 기술면접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최대한 찾고 문제리스트를 만들어서 기본 질문 이외의 것들을 자신에게 던져보고 또 스크립트를 만들고 연습합니다.
이런 식으로 집중적으로 면접을 공략하면 최단기간 내에 면접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고 한번 제대로 해놓으면 그 이후부터는 기업에 대한 조사만 이뤄지면 됩니다. 대부분 직무는 같게 쓰기 때문에 면접 답변도 비슷하게 되기 때문이죠.
궁금한 것은 댓글로 질문하시면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 때 꼭 합격을 만들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취업 이야기’ 카테고리에 취업에 관련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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