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폭스바겐
폭스바겐 폴로, 실적 부진
박군..
2013. 8. 15. 10:45
안녕하세요.
폭스바겐 폴로의 신차효과가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5월 368대, 6월 277대, 7월 137대로 판매량이 급락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골프 7세대의 발표가 폴로의 발목을 잡은 듯 합니다.
폴로?
폴로는 폭스바겐의 주력 소형차 중 하나로 1975년에 1세대가 나왔고 지금까지 160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카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폴로 5세대는 1.6 TDI엔진(디젤)에 7단 DSG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가격은 2490만원으로 추가 트림없이 단일기종입니다.
폴로가 팔리지 않는 이유?
폴로의 가격은 2490만원으로 골프 7세대 1.6(2990만원)과 5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수입사 이익율도 골프가 높아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판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골프 7세대가 상당히 잘 나왔다는 문제 아닌 문제도 있고요.
폭스바겐코리아도 주력인 신형 골프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마케팅을 강화할 수도 없고 7월 판매량 137대는 수입차 상위 10위권에도 못 드는 수준이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2490만원은 부담되는 가격이고 신형 골프의 출시로 인해 시기가 겹쳐버린 것도 악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과연 폴로는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