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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자전거 이야기

픽시와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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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자전거에 입문하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말로만 듣던 픽시와 하이브리드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것이 운동에 더 좋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알아본 것을 한번 풀어봅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

픽시

픽시 자전거는 Fixed-gear bicycle로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입니다. 페달을 돌리는만큼만 앞으로 가고 페달을 멈추면 자전거도 멈춥니다. 주로 경륜장에서 자전거 경기할 때 많이 쓰였으나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자전거로 우편을 배달하던 사람들이 더 빨리 달리기 위해 자전거를 경륜자전거처럼 개조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기어는 싱글기어이고 변속을 한다던가 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브레이크도 빼는 경우도 있더군요. 심플하게 달리는 데만 충실한 자전거입니다. 스키딩이라고 해서 멈추는 기술이 있기는 한데 제동거리가 길어져서 앞 브레이크만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달이 돌지 않으면 앞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가는 한은 무조건 페달을 돌려야 해서 운동량이 엄청납니다. 그만큼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요. 변속이 안되기 때문에 오르막길에서는 엄청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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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자전거. 아주 심플하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악세서리 장착을 최소화합니다.)  출처 :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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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싱글기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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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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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 RCT - 일반적으로 기어있는 자전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브리드는 MTB와 로드바이크를 섞은 자전거입니다. MTB는 폭이 넓고 두툼한 바퀴를 사용하는데 이걸 떼어내고 로드바이크의 얇은 바퀴를 단 것이죠. 튼튼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여행용이나 도시형 자전거로 많이 사용합니다.

알톤의 하얀색 자전거 RCT R7이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자전거입니다.

로드바이크보다 안전해서 보통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많이 사용하고 자전거에 취미를 붙인 분들은 픽시 자전거로 많이 넘어가더군요.


만약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는 신도시나 교외에 거주하시면 운동용으로도 픽시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도 조만간에 픽시를 마련할 생각인데 알아보면서 어떤 제품이 대세인지 입문용으로는 얼마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음 포스팅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