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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디지털메모] 1. 시작하기


그림1. 메모

전 메모를 즐겨합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도 양식이 마음에 안들어서(+게다가 비싸서) 스스로 양식을 만들어서 몇년동안 썼습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메모의 문제는 그때그때 찾아보는게 참 어렵더군요. 메모가 쌓이면 쌓일수록 색인같은 것을 만들어서 잘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게 중요한데 나중에는 일자별로 자료만 쌓아놓고 결국 찾아보지 않게되서 디지털 메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메모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꼽자면

1. 한곳에 모으기
2. 표준화
3. 찾아보기

입니다.

1. 한곳에 모으기


그림2. Palm m500.
좋은 기기였죠.

메모가 많아질수록 규칙을 가지고 한 곳에 모으는게 필요합니다. 그게 디지털 메모라면 한곳에 집중될수록 자료의 양이 방대해지고 찾아보기가 쉬워집니다.

이전에 PDA인 palm을 가지고 일기와 아이디어를 기록했지만 자료가 날아가고 나서는 메모 자체가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메모를 집중시키느라 항상 들고다니지 않으면 다른 곳에 메모를 해두고 옮겨야했지요.

2. 표준화



그림3. 표준화

자료를 쌓고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단한 규칙을 미리 계획잡듯이 해야하는 건 아니고 원칙만 세워놓는겁니다. 제 메모의 규칙하나를 들면

# 101204토
* 주제
내용

어떤 메모를 해도 항상 이런식으로 합니다.

'작년 겨울에 스키장을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그 자료가 어디있지?'

라는 생각이 들 때 '스키장' 이라고 검색하면 그때 감상이라든지, 할인방법, 교통편같은 것이 나오지요. 그리고 날짜를 보면 대충 리프트권이 1만원으로 시작하는 시즌말의 일정을 대충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태그는 tag. 를 앞에 붙여준다든지, 생각은 my. 을 붙인다든지 하는 소소한 규칙들도 잘 만들어놓으면 나중에 메모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점이 있습니다.

메모를 통합하는 장소가 위키든, 원노트이든 '규칙'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규칙을 갱신하는 걸 권장합니다.

3. 찾아보기


그림4. 찾아보기는 중요합니다.


자료의 양이 많아질수록 찾아보기는 중요합니다. 저는 현재 도쿠위키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서 분류를 만들어도 검색란을 활용하는게 더 편할정도랍니다. 만약 '국민카드' 에 대한 자료를 찾는다고 하면 국민이라고 검색란에 치면 그에 관련된 항목이 나오지요.

위치는 'money - 신용카드 - 국민' 이렇게 찾아들어가도 나오기는 하지만 모든 자료의 위치를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나중에 '태그' 라는 개념이 필요해진답니다. 글을 적어놓고 중요한 키워드를 따로 잘 적어놓으면 태그만 쳐도 원하는 자료에 들어갈 수 있지요.


일단 저는 도쿠위키를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도쿠위키를 메인으로

스마트폰 미라지
아이팟 터치
일반 종이메모

를 사용하고 나중에 모두 위키로 통합을 합니다. 그리고 필요없는건 txt 로 N드라이브로 남기고 필요할 때는 검색을 하지요.

각 기기마다 메모하는 방법과 통합방법은 2부에 설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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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http://www.ehow.com/how_6892043_do-write-effective-internal-memo_.html#
그림2. http://www.palminfocenter.com/news/2879/review-palm-m500-series-hardcase/
그림3. http://jmsource.tistory.com/archive/200902
그림4. http://www.vallarta.ws/things_to_do.htm